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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여름철 모기가 줄어든 틈을 타, 가을 모기가 기승을 부릴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.
이번 포스팅에서는 가을 모기가 생기는 이유와 9~10월 가을 모기 활동지수, 그리고 가을 모기에 대한 자주 묻는 질문까지 한번에 알 수 있습니다.
가을 모기 원인
폭염과 짧은 장마로 여름철 산란지가 줄어 늦어진 가을 모기
올해 6~7월 이어진 35℃ 이상의 폭염으로 물웅덩이와 정화조 수위가 낮아지면서 모기가 알을 낳을 장소가 크게 줄어 개체 수가 ‘역대급’으로 감소했습니다. 그 결과 여름엔 모기가 적었지만, 기온이 내려가는 9월 이후 가을 모기가 한꺼번에 나타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습니다.
- 폭염 효과
– 32℃를 넘는 고온에서는 모기 체내 단백질이 변성돼 생존율이 급격히 떨어집니다. - 짧은 장마·집중호우
– 빗물이 한 번에 쓸려가면서 산란지가 사라졌습니다. - 기온 정상화 후 역습
– 20~27℃의 초가을 기온은 오히려 모기 활동에 최적의 조건이 됩니다.
지난해에도 7~8월 폭우·폭염 후 9월 말 가을 모기가 급증한 사례가 있었으며, 올해도 비슷한 양상이 예상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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9~10월 모기 활동지수
서울 기준 9월 평균 55, 10월 중순까지 ‘주의’ 단계 예상
날짜 | 모기활동지수 | 단계 | 설명 |
9월 1일 | 50 | 주의(3단계) | 야외 10분에 2~3번 물릴 가능성 |
9월 15일 | 68 | 불쾌(4단계) | 야간 산책 자제 필요 |
10월 1일 | 45 | 관심~주의 | 장시간 야외 활동 시 기피제 사용 권장 |
10월 15일 | 30 | 관심(2단계) | 기온이 내려가며 점차 감소 |
모기지수 100은 “10분 안에 5회 이상 모기에 물릴 위험”을 의미합니다. 서울시는 매년 5월~10월 매일 모기 지수를 발표합니다.
올해 7월 10일 지수는 ‘0’까지 떨어졌으나, 9월에는 60 이상으로 다시 올라갈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.
자주 묻는 질문
- Q1. 실내에서 가을 모기를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?
👉 배수구와 화분 받침 물을 비우고, 창틀 방충망은 1㎜ 이하로 교체하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. - Q2. 9월에도 일본뇌염 주의보가 내려오나요?
👉 질병관리청은 기후 변화로 인해 11월까지 가을 모기가 옮기는 감염병 위험이 계속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. - Q3. 올해 가을 모기는 언제까지 활동하나요?
👉 평균 기온이 15℃ 이하(서울 기준 11월 초)로 떨어지면 활동이 크게 줄지만, 도심 열섬 현상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12월 초까지 이어진 사례도 있습니다. - Q4. 모기활동지수 70이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?
👉 장시간 야외활동을 피하고, 밝은 색의 긴 옷을 착용하며, DEET 30% 이상 함유된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.
지금까지 가을 모기의 발생 원인, 예보, 경보 알림 설정 방법, 그리고 자주 묻는 질문을 살펴봤습니다. 올해는 기후 변화 영향으로 가을 모기 활동 기간이 길어질 수 있으니, 모기 지수를 자주 확인하고 생활 방역 수칙을 지켜 건강한 가을을 보내세요. 이 글이 가을 모기 대비에 도움이 되었다면 주변에도 함께 알려주세요!